
돌봄의 공백은 한 기관의 서비스만으로 메우기 어렵다. 상담과 건강관리, 주거지원, 정서지원이 서로 연결돼야 이용자의 일상이 실제로 달라질 수 있다.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와 성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공백 없는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관이 보유한 상담과 현장 지원 역량을 연결해 노인 돌봄의 빈틈을 줄이려는 취지다.
협약은 출발점일 뿐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한 뒤 어느 기관이 처음 상담하고, 어떤 기준으로 연계하며, 결과를 누가 확인할지까지 정해져야 현장에서 작동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여러 기관의 이름보다 한 번의 요청이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반복해서 같은 사정을 설명하지 않도록 정보 공유의 범위와 절차도 세심하게 설계해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 역시 놓칠 수 없다. 필요한 정보만 동의를 거쳐 공유하고, 서비스가 끝난 뒤 기록을 어떻게 관리할지 분명히 해야 한다.
돌봄 협력의 성과는 협약 건수보다 공백이 줄었는지로 평가해야 한다. 연계된 이용자의 후속 상황과 미지원 사례를 꾸준히 살피는 체계가 협약을 실질적인 안전망으로 만든다.
사진=경기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