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쉼터 '공석진문학관' 방문기
시 창작·문학아카데미 운영… 개관 4년 인문학 거점 자리매김
CBMC 파주지회 활동… 일터·문학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

가을빛이 차분하게 감도는 날,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에 자리한 ‘공석진문학관’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추암(秋岩) 공석진 시인이 지난 2022년에 직접 개관한 사립 문학관입니다.
공 시인은 자동차 대리점 공간을 개조해 문학관을 조성했습니다. 차가 오가던 일상의 현장을 사람과 문학의 온기가 가득한 인문학 거점으로 탈바꿈해 의미를 더합니다.

문학관 내부에 들어서면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정갈하게 정돈된 대형 서가에는 다양한 문학 도서와 시인의 저작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길게 놓인 테이블은 시 창작 강의나 인문학 모임, 지역 주민과의 문화 교류 공간인 ‘추암문학아카데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벽면 한쪽에는 시인의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와 베스트셀러 기록, 음악 발표 포스터 등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끕니다. 시와 음악, 삶을 아우르는 그의 진솔한 문학 세계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공 시인은 문학 활동 외에도 CBMC(한국기독실업인회) 파주지회 활동을 겸하며 비즈니스 현장에서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데 앞서고 있습니다.

문학관 한쪽에 자리한 CBMC 파주지회 현판은 일터와 사명, 문학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시인의 삶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처럼 문화와 예술 그리고 인생의 깊은 묵상이 담긴 공석진문학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지식을 전하는 뜻깊은 공간으로 역할을 다해 돌아오는 길에 긴 여운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