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한 끼, 집에서 한 상… 집밥으로 맛을 더하다
외식 즐거움에 집밥 한 끼의 특별한 맛
국수·고기·채소 등 골고루 즐기는 한 상

주문 음식 남은 요리와 냉장고 재료를 동원해 만든 요리 등 한 상 가득 음식을 차려 봤습니다. 그러다보니 접시마다 담긴 음식도 제각각입니다. 볶음면과 피자 조각부터 볶음밥·고기·튀김·메밀면·채소까지 골고루 담겼습니다.
먹고 싶은 것을 가져다 먹는 한 끼입니다. 한 가지 메뉴만 주문해 먹는 식사와는 또 다른 묘미가 있습니다.
밖에서 이렇게 여러 음식을 맛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나 매일 먹는 음식은 역시 집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화려한 메뉴는 없어도 이것저것 한 상 차리면 그것대로 맛이 좋습니다.
그래서 요즘 생각하는 먹거리의 기준은 단순합니다.
밖에서는 다양한 맛을 즐기고 집에서는 내 입맛에 맞는 한 끼를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집밥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을 얼마나 먹을지 직접 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밥은 조금 덜고 채소는 넉넉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고기가 먹고 싶은 날에는 고기를 굽고 국수가 생각나는 날에는 집에 있는 면에 냉장고 속 호박 등 채소를 곁들여 한 그릇 만들면 됩니다.
거창한 요리일 필요도 없습니다. 밥에 채소와 달걀을 넣어 볶음밥을 만들 수도 있고 국수를 삶아 김치와 채소를 곁들이면 잔치국수 한 끼가 됩니다. 고기를 굽더라도 상추나 깻잎·양파 등 채소를 함께 준비하면 식탁이 풍성해집니다.
무엇보다 집밥은 ‘내 입맛대로’가 가능합니다. 짜지 않게 간을 줄이고 기름진 음식이 많으면 담백하게 만들면 됩니다. 양도 먹을 만큼만 만들어 따뜻할 때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집밥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식 시 맛있고 마음에 들었던 메뉴를 기억해 집에서 비슷하게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볶음면이 맛있었다면 집에서는 채소를 듬뿍 넣어 볶아보고 볶음밥이 생각나면 냉장고에 남은 재료를 활용해봅니다. 외식에서 만난 맛이 다시 집밥 메뉴가 되는 셈입니다.
대단한 요리솜씨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어 있는 재료를 꺼내고 먹고 싶은 음식 한두 가지를 더합니다. 그렇게 차린 한 상이 때로는 이름난 음식점의 한 끼보다 입에 잘 맞습니다.
먹는 즐거움은 특별한 음식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무엇을 먹을지 생각하고 직접 한 끼를 준비해 맛있게 먹는 평범한 일상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거창한 레시피보다 냉장고 속 평범한 재료가 어떻게 한 끼가 되는지 새로운 집밥 메뉴로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기대가 되면 많은 응원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