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민선 9기가 시작됐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장)와 지방교육행정기관(교육감)에 해당되는 말이다. 치열했던 경쟁 대신 당선인의 새로운 도정과 시정·의정·교육행정이 펼쳐질 것이다. 이에 후보시절 제시한 공약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들이 펼쳐나갈 모든 행정은 큰 틀에서 보면 하나의 정치 행위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행정을 정치로 갈음할 수 없다고 지적할 수도 있다. 허나 시정·의정·교육행정은 구성원 간의 이해를 조정하고 결정을 내리는 행위다. 지자체나 교육기관이 하는 일은 '넓은 의미의 정치'에 부합한다. 이는 사회 구성원 간 의견 차이를 좁히고 규칙을 정하고 공공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든 조직적 행위를 말한다. 그렇기에 본질적으로는 모두 정치 행위로 볼 수 있다. 이에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