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돌아오다 만난 진귀한 하늘, 일출 아닌 아침노을의 감동 2026년 9월 어느날 새벽, 인천공항을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도로 위에서 본 하늘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순간이었습니다. 방금 전 터널 진입 전만해도 터널 위 산에 가려 보이지 않던 하늘이 터널을 나오자 마자 온통 빨갰습니다.아직 가로등이 켜져 있는 이른 시간인데 도로 위로 붉고 주황빛을 띤 구름이 끝없이 펼쳐진 것입니다. 멀리 능선 너머에서는 황금빛 여명이 번져 나오고, 그 위로는 분홍색과 붉은색이 뒤섞인 구름이 하늘을 가득 채웠습니다. 서둘러 옆좌석에 앉아 있는 아내에게 촬영을 부탁했습니다. 아내도 신기한 듯 카메라 셔터를 연속으로 눌렀습니다. 해가 완전히 떠오르기 전 잠깐 나타나는 풍경이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너무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