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84

건강엔 걷는게 최고? 고양국제걷기대회에 완보하며 화이팅

녹음 짙은 호수공원을 걸으며 마주한 시민들의 건강축제주말을 맞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건강을 챙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일원에서 개최된 고양특례시 걷기연맹 주관의 '제5회 고양국제걷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입니다.행사장 중앙 무대에서는 개막식 안내와 함께 코스별 출발 동선 및 주의사항을 알렸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가족, 연인, 친구 단위로 무대 앞에 모여 준비체조를 하며 출발을 기다렸습니다. 현장 한쪽에는 참가자들이 응원 문구와 소망을 남길 수 있는 대형 응원 현수막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자신만의 다짐을 적고 사인하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완보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대회 코스는 일산호수공원 둘레길 및 외부로 한 바퀴 도는..

라이프 2026.10.15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나이 들수록 깨닫는 건강 관리

헬스장 부담 나이에 공원-누리길로 걷기의 변화흔히 '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처럼 나이에 상관없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바쁜 일상과 놀이에 밀려 건강을 돌볼 여유를 갖기 쉽지 않습니다. 점차 나이가 들면서 비로소 건강에 관심과 신경을 쓰게 되지만, 어느덧 건강은 예전 같지 않은 상태를 느끼게 되곤 합니다.젊은 날에는 건강을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호기롭게 헬스장에 다니며 운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운동의 절박함이나 필요성이 크지 않았기에 거의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헬스장에 규칙적으로 찾아가는 일조차 버거워지면서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선택하게 됐습니다.처음에는 집 주변에 위치한 공원을 가볍게 네다섯 바퀴 정도 도는 것으로 시..

라이프 2026.10.15

역사 품은 북한산성 대서문, 성문의 300년 흔적을 기억하다

북한산성 탐방로에 만나는 첫번째 역사 현장 백제시대부터 이어진 산성의 역사가 그대로 북한산성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묵직한 돌벽 사이로 아치형 문이 모습을 나타냅니다. 북한산성의 서쪽 출입문인 대서문입니다. 지난 겨울 풍경 속에 본 성문은 눈 덮인 길과 앙상한 나뭇가지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화려한 장식보다 돌로 쌓은 성벽과 지붕의 윤곽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대서문에 새겨진 북한산성의 역사북한산성은 북한산 능선을 따라 축조한 석축산성으로, 전체 둘레는 약 9.5㎞에 이릅니다. 백제가 위례성에 도읍을 정했을 때 고구려의 남진을 막기 위해 개루왕 132년에 처음 쌓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성곽의 역사도 이어졌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은 조선 숙종 37년인 1711년에..

라이프 2026.10.14

“이 또한 어찌 좋지 않나” 50년지기 절친들과 동해안 1박2일

발왕산·38휴게소·설악산·속초 잇는 ‘우정여행’ 맛과 멋을 만끽한 ‘힐링 타임’으로 추억 가득히 오랫동안 우정을 이어온 고교 절친 4명이 이른 아침 경기도 분당에 모여 강원도 발왕산을 향해 기분 좋은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쇼핑몰 사업으로 바쁜 친구 한 명이 일정상 함께못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마음은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출발길에 올랐습니다.첫 목적지인 발왕산에 도착해 주변 풍경을 살펴본 후 탁 트인 동해안으로 나갔습니다. 비릿한 바닷바람이 느껴지는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가던 중, 유래 깊은 유명 맛집인 '연곡꾹저구탕'에 들러 맛깔스러운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꾹저구탕의 주재료인 '꾹저구'는 강릉과 양양 등 동해안으로 흘러드는 하천에 사는 뚝지과의 민물고기입니다. 옛날 조선 시대 관찰사가 지역 주민에..

라이프 2026.10.13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직접 가보니

푸른 기와 한옥 스타일… 인왕산 어우러진 풍경 한때지만 대통령 공간을 걸어보는 데 의미 더해 청와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곳입니다. 대통령이 집무를 보고 외국 정상들을 맞이하던 곳으로, 현대사의 중요한 장면들이 쌓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대통령이 머무는 공간이라는 상징성만으로도 일반 국민에게는 다가가기 어려운 곳입니다. 그런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찾아갈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용산에 이른바 대통령실을 만든 뒤 '청와대를 국민품으로' 이름 아래 개방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뒤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는 방안이 추진됐습니다. 그제서야 마음이 급..

라이프 2026.10.11

‘암살자(들)’이 불러낸 기억, 그 진실과 언론에 대한 소고

1974년 8·15 광복절 피격 사건… 소년시절 기억과 마주하다 영화 속 의혹에 깔린 오늘의 사회와 언론을 돌아보는 관람기 최근 영화계와 사회에서 화제와 논란을 함께 하는 영화 ‘암살자(들)’를 아내와 함께 관람했습니다. 관람 이전에 배우 유해진을 향한 항의 시위와 신변보호 요청 뉴스를 들었습니다. 그가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기에 배우의 집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것인지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한 데에는 개인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1974년 8월 15일 광복절에 발생한 영부인 피격 사건은 중학생 시절의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는 여름방학 중에도 국경일이면 학교 기념행사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던 시절입니다.다니던 중학교가 멀어 버스로 다니던 때라서 학교..

라이프 2026.10.11

딸의 따뜻한 선물로 마주한 이승철 콘서트 ‘오케스트락’ 직관기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팬으로서 느낀 가을밤의 감동 김완선·신해철 이후 잊고 살던 무대… 마침내 객석에 앉아 일상에 바삐 살아가다 보면 취미나 문화생활을 온전히 즐길 여유를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언론 현장에서 취재 차원으로 김완선, 신해철, 활주로 등 여러 가수들의 콘서트 무대를 두루 다녔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정작 개인의 문화적 시간보다 아내가 좋아하는 임영웅 콘서트에 기사 역할로 공연장에 픽업해 주고는 했습니다.그런 내 입장을 헤아리고 있었는지 딸이 어느날 깜짝 이벤트를 전해 주었습니다. 이승철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딸은 평소 내가 가수 이승철의 오랜 팬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터에 마침 집 근처인 고양시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것을 알고 공연 티켓을 마련한 것입니다. 멀리..

라이프 2026.10.10

오두산 통일전망대, 운정신도시와 임진강ㆍ북녘을 한눈에

탁 트인 조망에 분단의 현실도 느껴지는 곳인근 문화관광지로 이어지는 나들이 코스 좋아 주말이나 휴일에 가족, 연인과 함께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드라이브 코스를 찾는다면 자유로도 좋은 선택입니다. 자유로를 시원스레 달려 끝자락에 위치한 성동IC로 나가서 인근 문화관광지를 들러보는 일정이 좋습니다. 임진강 인근에 위치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오르면 보기에도 가까운 북한 땅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서울 및 수도권 근교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드라이브 코스로 자주 언급되는 이곳은 맑은 날 방문하면 강 건너 북한의 산천과 들판이 생생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또한 전망대 남쪽으로는 현대적인 위용을 자랑하는 운정신도시의 탁 트인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을 동..

라이프 2026.10.10

‘이렇게 좋을 수가’ 50년지기 절친들과 도쿄 4박5일 회상기

‘보고 먹고 즐기고’ 광고 카피 같았던 특별한 동행세월의 무상함 속에 되새기는 우정과 추억이 가득 개별적으로 시간을 맞춰 떠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 바로 해외여행입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마음은 늘 그 자리에 있어도 선뜻 실행에 옮기기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내고 50여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희로애락을 나눈 고등학교 절친들과 함께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많은 동창생 가운데서도 유독 뜻이 맞아 끈끈한 인연을 이어온 다섯 명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중 한 친구는 인도 그룹사의 동아시아 담당 사장으로 근무했습니다. 이번 여정은 그 친구의 일본 도쿄 사무실을 함께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업무와 여행을 겸해 마련된 4박 5일간의 일본 도쿄 방문 일정은 출발 ..

라이프 2026.10.09

패션보다 편한게 좋아… 가을 나들이 옷차림 이렇게

낮엔 덥고 저녁에 쌀쌀… 가을 옷입기 가장 애매바람막이나 카디건 등 ‘겹쳐 입기’가 편한 차림새10월은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한여름처럼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쏟아지지 않고 겨울처럼 추위 때문에 몸을 움츠릴 필요도 없습니다. 산과 공원의 나무는 조금씩 색을 바꾸고 전국 곳곳에서는 가을 축제와 문화행사가 이어집니다. 가을엔 집을 나설 때 옷차림에 신경 쓰입니다. 아침 공기만 생각해 두꺼운 옷을 입었다가 한낮에 더워 고생하기도 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늦게까지 다니다 저녁 기온이 내려가면 추위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유명 관광지나 축제장은 주말마다 차량과 방문객이 몰립니다. 좋은 계절이라고 아무 준비 없이 나섰다가 이동과 주차에 시간을 다 쓰면 모처럼의 나들이가 피곤한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가을 ..

라이프 202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