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31

"모노레일 타고 오르니 북녘이 가까이" 교동도의 오랜 기억

화개정원 5색 테마 따라 정상으로… 연산군 유배지도 만나화개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교동 들녘 그리고 그 너머 풍경 강화도에서 교동대교를 건너 들어가는 교동도. 지금도 교동도를 떠올리면 대룡시장과 함께 먼저 생각나는 곳이 화개산입니다. 오래전 늦가을 직접 찾았던 화개산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산 아래에는 대규모 정원이 펼쳐지고, 정상으로는 모노레일이 이어졌습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교동의 풍경을 내려다보는 재미가 제법 컸습니다. 당시 화개정원은 교동도에서 가장 높은 화개산 일대에 조성되고 있었습니다. 물·역사문화·추억·평화·치유를 주제로 한 5개의 정원이 산자락을 따라 이어졌고, 소나무·장미·수국을 비롯한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계절마다 다른 색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정상까지 걸어 올라갈 수도 있지만 ..

기획·특집 2026.10.03

13km 걸으니 역사가 함께! 파주에 이런 길이 있다니

반구정~율곡습지공원 3시간40분 가을길 상쾌함 절로임진각·장산전망대·화석정 등… 임진강 따라 역사여행 파주 임진강을 따라 13km를 걸으면 시간이 많이 걸려도 역사와 함께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만큼 곳곳에 역사 유적지가 있습니다.출발점에서는 조선 세종 때 명재상 황희가 머물던 반구정을 만납니다. 조금 더 걸으면 분단의 현장인 임진각이 나타납니다. 다시 들판을 지나 임진강을 내려다보고 길 끝에서는 율곡 이이가 머물렀던 화석정을 만납니다. 한나절을 걸었을 뿐인데 조선시대에서 오늘의 분단 현실까지 수백 년의 시간이 한 길에 겹칩니다. 바로 파주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입니다. 평화누리길은 김포·고양·파주·연천의 DMZ 접경지역을 잇는 도보여행길입니다. 그중 반구정길은 반구정에서 출발해 임진강역·장산..

기획·특집 2026.10.02

20년 만에 확 달라진 운정신도시, 지역 중심도 달라진다

운정1·2지구에서 3지구까지 포함해 운정신도시 완성 GTX-A 운정중앙역 개통 1년… 지역 랜드마크로 도약 운정신도시는 20여 년 동안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운정1·2지구에서 시작한 신도시는 3지구까지 몸집을 키웠고, 한동안 허허벌판처럼 보이던 곳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GTX-A 운정중앙역이 있습니다. 작년 GTX 개통 이후 운정중앙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축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운정3지구 중단 위기 넘기고 운정신도시로 성장 운정1·2지구에 이어 추진된 운정3지구는 약 715만㎡에 4만여 가구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그러나 세계 금융위기 여파와 LH의 사업 재검토 등이 겹치면서 개발이 장기간 지연됐습니다. 사업 지연으로 일부 원주민과 농민들이 금융..

기획·특집 2026.09.29

운정중앙역 주복 재시동에 3·4블록 ‘45층 랜드마크’ 거듭난다

운정신도시 마지막 개발 축으로 꼽히는 운정3지구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GTX-A 개통에도 진척이 없던 운정중앙역 일대 특별계획구역에서 주상복합(주복) 3·4블록 사업이 재추진 국면에 들어서면서다. 운정중앙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주복 6개 블록 개발은 지난 4년간 멈춰 있었다. 시행사들의 민간 사전청약(사청) 취소 이후 사업 추진이 중단되며 역세권 전체 개발도 올스톱된 것이다. 최근 3·4블록 재입찰을 통해 시티건설이 사업권을 받으면서 다시 궤도에 오르며 특별계획구역 전반의 정상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운정3지구 주복 3·4블록은 운정중앙역과 맞닿은 입지로 상징성이 큰 사업지다. 2022년 민간 사청 당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시행사였던 DS네트웍스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사업을 포기했다. 이로 인..

기획·특집 2026.02.16

운정3지구 특별계획구역 표류에 "더는 안 된다"

'GTX 운정중앙역 랜드마크' 청사진 불구 부동산 침체 딜레마주복3·4블록 사업포기 한때 최악상황…새 시행사 선정 '회생'1·2, 5·6블록 시행사 취소사태…'사청책임' 정부 적극 나서야 운정3지구 특별계획구역 개발계획이 방향을 잃고 난항에 표류를 계속하고 있다. 이는 GTX-A 운정중앙역 주상복합아파트(주복) 및 상업지구 등 역세권 일대 개발이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 딜레마를 겪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시와 'GTX운정역 역세권 복합개발계획(안)'을 추진하면서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본격화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GTX운정역 역세권에 교통광장, 문화공원, 수변공원 등 '트리플' 광장이 조성된다. GTX역사 상부에는 광화문광장 1.5배 규모의 교통 보행..

기획·특집 2025.08.20

GTX 운정중앙역 주상복합아파트 6개 블록에 대한 지론

따로 또 같이.누구든 들어본 말일 것입니다. 따로(각자) 활동하지만 결국은 같은(함께) 관계를 뜻하는 것이지요.넓게 보면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따로 또 같이에서 중요한 점은 동일한 인식이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한 예로 1979년 전인권, 강인원, 이주원, 나동민 네 명의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포크록을 지향하며 구성한 보컬그룹 '따로 또 같이'는 음악이라는 공통점으로 각각이지만 함께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운정중앙역 주복1-2BL 현장 모습. (자료=민택지님 영상 갈무리) 반대로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 인식(생각)이 각각 다르다면 결코 같이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각각, 각자 갈 수밖에 없지요. 혼밥, 혼술, 혼생 그렇게 됩니다...

기획·특집 2025.03.13

점차 가시화 되는 운정3 랜드마크

조감도(鳥瞰圖)는 새가 높은 하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처럼 건물이 완성되기 전에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상태의 그림이나 지도를 일컫는다. 이처럼 지금은 운정중앙역으로 확정된 GTX운정역 일대 개발 청사진에 대한 조감도에 관심이 집중됐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실은 아니지만 온라인상으로 전해진 운정3지구 개발계획도의 핵심지로서 GTX운정역을 중심으로 한 블럭별 개발 청사진이 주목됐다. 가히 운정3지구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든 핵심 시설이 집중돼 있다.

기획·특집 2024.11.28

<2> ‘과거에서 미래로’… 운정신도시 새롭게 우뚝 서다

운정3지구 개발· GTX 연결 등 따라 지역거점 확립 경기북부권역 랜드마크 위상 구축 등 가치 재창출  운정3지구 주민들도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2007년 6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고 이듬해 택지개발계획이 승인된지 2년여가 지나도록 실행이 되지 않아 LH 등 관계기관 성토에 나선 것이다.항의집회에 참석했던 한 파주시민은 "운정3지구를 개발하겠다는 정부말만 믿고 주택과 농지 등 대체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은행 대출을 이용한 주민들의 대출금액이 1조2000억 원에 이르는 등 심각한 상태였는데, 늦어지는 개발로 인해 주민 보상도 1년6개월이나 늦어지면서 주민들이 파산 위기에 몰리게 된 상황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파주시장인 이인재 시장이 '주민들이 직접 피해를 겪고 있는데도 정부는 나몰라..

기획·특집 2024.11.17

<1> ‘우여곡절, 전화위복’… 운정3지구, 미래가치로 뜨다

'버려진 땅'에서 신도시로 거듭난 어제와 오늘 운정신도시·GTX 연결 힘입어 개발기대 한몸에 집값이 치솟으면서 부동산 정책이 잇따르고 이른바 삼포세대, 오포세대 등이 부각되면서 청년 문제가 심각해 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집값이나 부동산 정책에 직, 간접의 상당한 영향을 주는 GTX 노선이 주목되고 있다. 이에 여러 노선 중 처음으로 개통을 앞둔 GTX-A 노선의 경우 직접 연결되는 파주 운정신도시 그리고 이곳에 GTX가 도입하게 된 과정 등 운정신도시와 GTX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본다. 도입 과정에 여러 요인이 있지만 운정3지구 개발과정과 연관된 GTX 역사와 비화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조명한다. / 편집자 주 학교 인근 학세권, 공원 인근 공세권 등 이른바 ~세권이 주택 선택의 우선 순위가 되면서 해..

기획·특집 2024.11.17

'범죄도시'의 불가사의

'범죄도시'의 놀라운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최악의 빌런 장첸을 처절하게 연기한 윤계상이 배우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지 못했다면 실제 영상인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리얼리티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윤계상, 가수 god 활동 중 2004년에 돌연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면서 2017년 마동석과 '범죄도시'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이후 2019년 유해진과 '말모이', 2020년 '유체이탈자', 2021년 올레tv 10부작 '크라임퍼즐', 2022년 '키스식스센스', 2023년 '유괴의 날' 등으로 흔들림 없는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무엇보다 '범죄도시'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흥미를 더하면서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다.'범죄도시'가 2004년 왕건이파 사건을 다..

기획·특집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