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뉴스와 기록을 더하다

라이프 91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보니

푸른 기와 한옥 스타일… 인왕산 어우러진 풍경 한때지만 대통령 공간을 걸어보는 데 의미 더해 청와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곳입니다. 대통령이 집무를 보고 외국 정상들을 맞이하던 곳으로, 현대사의 중요한 장면들이 쌓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대통령이 머무는 공간이라는 상징성만으로도 일반 국민에게는 다가가기 어려운 곳입니다. 그런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찾아갈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용산에 이른바 대통령실을 만든 뒤 '청와대를 국민품으로' 이름 아래 개방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뒤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는 방안이 추진됐습니다. 그제서야 마음이 급..

라이프 2026.10.11

‘암살자(들)’이 불러낸 기억, 그 진실과 언론에 대한 짧고도 긴 생각

1974년 8·15 광복절 피격 사건… 소년시절 기억과 마주하다 영화 속 의혹에 깔린 오늘의 사회와 언론을 돌아보는 관람기 최근 영화계와 사회에서 화제와 논란을 함께 하는 영화 ‘암살자(들)’를 아내와 함께 관람했습니다. 관람 이전에 배우 유해진을 향한 항의 시위와 신변보호 요청 뉴스를 들었습니다. 그가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기에 배우의 집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것인지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한 데에는 개인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1974년 8월 15일 광복절에 발생한 영부인 피격 사건은 중학생 시절의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는 여름방학 중에도 국경일이면 학교 기념행사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던 시절입니다.다니던 중학교가 멀어 버스로 다니던 때라서 학교..

라이프 2026.10.11

[이승철 콘서트] 딸의 선물로 마주한 이승철 콘서트 ‘오케스트락’ 직관기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팬으로서 느낀 가을밤의 감동 김완선·신해철 이후 잊고 살던 무대… 마침내 객석에 앉아 일상에 바삐 살아가다 보면 취미나 문화생활을 온전히 즐길 여유를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언론 현장에서 취재 차원으로 김완선, 신해철, 활주로 등 여러 가수들의 콘서트 무대를 두루 다녔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정작 개인의 문화적 시간보다 아내가 좋아하는 임영웅 콘서트에 기사 역할로 공연장에 픽업해 주고는 했습니다.그런 내 입장을 헤아리고 있었는지 딸이 어느날 깜짝 이벤트를 전해 주었습니다. 이승철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딸은 평소 내가 가수 이승철의 오랜 팬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터에 마침 집 근처인 고양시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것을 알고 공연 티켓을 마련한 것입니다. 멀리..

라이프 2026.10.10

오두산 통일전망대, 운정신도시와 임진강ㆍ북녘을 한눈에

탁 트인 조망에 분단의 현실도 느껴지는 곳인근 문화관광지로 이어지는 나들이 코스 좋아 주말이나 휴일에 가족, 연인과 함께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드라이브 코스를 찾는다면 자유로도 좋은 선택입니다. 자유로를 시원스레 달려 끝자락에 위치한 성동IC로 나가서 인근 문화관광지를 들러보는 일정이 좋습니다. 임진강 인근에 위치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오르면 보기에도 가까운 북한 땅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서울 및 수도권 근교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드라이브 코스로 자주 언급되는 이곳은 맑은 날 방문하면 강 건너 북한의 산천과 들판이 생생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또한 전망대 남쪽으로는 현대적인 위용을 자랑하는 운정신도시의 탁 트인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을 동..

라이프 202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