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4일 오전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전화를 받았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본인 차량 등이 소화기 분말로 뒤덮여 있다는 것이다. 관리소 측에서는 "지난 3일 밤 9시30분 경 아이들이 B아파트 주차 차량 3대에 소화기 분말을 뿌려 경찰에 신고했으니 확인해 보라"고 알려줬다. 밤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기 위해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가보니 누군가가 소화기로 차량을 훼손하고 도주한 상황이었다. 차량 전체가 분말로 하얗게 덮여 있었고 차량 앞쪽에서 분사한 것인지 라디에이터 그릴 안으로도 분말이 있었다. 곧바로 아파트 인근 경찰서 지구대에 가서 상황설명을 하고 빠른 처리를 당부했다. 현장 지구대의 한 관계자는 "그 아파트 차량 뿐만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자동차 피해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순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