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뉴스와 기록을 더하다

기획·특집 34

[긴급기획]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음을 기억하자

또다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K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당연하듯 TV를 켜고 뉴스를 본다. 하루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날이 없어 웬만한 사고에는 반응이 무뎌진 느낌이다. 요즘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TV를 켜기 전에 휴대폰에서 먼저 확인된다. 마찬가지로 특별히 이야기할만한 뉴스가 아니면 그러려니 한다. 그런데 이번 사고 소식은 보고도 바로 말 못할 정도로 참담했다. 이른 아침 알게 된 급보(急報)에 정신이 번쩍 들면서 가슴 한편이 무너져 내리는 충격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압사 사고라니, 더구나 한창 팔팔한 20대 청년들이 100명 이상 죽다니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이태원 핼러윈 축제에 참석한 수많은 젊은이가 잠시 후 내게 위험이 닥치게 될 것을 생각 못한 채 참변을 당했다. 당혹스러웠다. 황망했다. ..

기획·특집 2023.06.15

가을 끝자락, 사색이 필요할 때 나들길을 걷다

차가워진 날씨가 가을의 끝자락을 알려준다. 한 해를 지내오면서 거친 많은 시간. 내일을 위한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집을 나섰다. 생각에 집중하려면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 좋기 때문이다. 나름 여러 군데를 생각했지만 먼 곳은 가는 길에 지칠 듯해서 교외로 나섰다. ‘정신이 상쾌하고 영혼의 상처가 없는 사람에게는 바다 여행이 소용없다. 그러나 쓸쓸하고 혼란스럽고 가슴 아픈 사람들은 포구로 가라’고 읊은 곽재구 시인의 시구(詩句)처럼 포구가 있는 가까운 섬으로 향했다. / 편집자 주 ■ ‘섬 속의 섬’ 간척지 공사 따라 육지화…황산포구는 명맥 강화군 길상면 황산도. 황산도는 ‘섬 속의 섬’으로 유명하다. 면적 0.275㎢, 해안선 길이 2.24km의 작은 섬이다. 원래 대황산도와 소황산도로 이뤄졌으나..

기획·특집 2023.06.15

‘마스크 벗은’ 가을, 홀로 여행…그래서 동검도가 좋다

작고 고즈넉한 섬…갈대·갯벌·노을 최고 풍광 호젓한 무인도 ‘동그랑섬’은 적막한 분위기 더해 채플갤러리·작은 성당에선 경건·평화로움 선사 이제는 사실상 자유의 시간이다.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국내·외 여행 상품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그동안 다니지 못한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활짝 열리는 모양새다. 이에 먼지 덮인 여행 물품을 다시 챙기면서 즐겁고 행복한 상상을 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떠나서는 안 된다. 여행은 행선지만 정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여기에 인원·일정·경비·숙박 등 관련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필요 물품 등을 준비하며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 더구나 해외여행일 경우는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 편집자 주 어느 곳으로 떠나든 여행은 좋다..

기획·특집 2023.06.15

정감(情感) 가고 향수(鄕愁)에 젖는… 시간 멈춘 '레트로 섬'

■ 관광지마다 친절함 가득…섬 아닌 정겨운 이웃 느껴져 대룡시장의 낡은 간판 등 오랜 노포의 모습, 색이 바랜 극장 건물, 허름한 골목길 등 말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이었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서 봄직한 풍경이다. 그래서 그런지 현지에서 살아본 적이 없음에도 되레 정감이 가고 향수(鄕愁)에 젖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읍성 인근에 있는 남산포를 지나 서북쪽으로 멀리 떨어진 난정저수지·난정해바라기정원으로 향했다. 당일 여행의 마지막 코스였지만 읍성에서 거리상으로 가깝지 않아 다음 기회로 미루려 했다. 하지만 드넓은 저수지보다 10만송이라는 난정해바라기정원의 장관을 놓치기 싫었다. 읍성에서 7km 정도 거리에 자동차로 10분이내면 도착하나 귀가시간을 감안해 서둘러 출발했다. 난정리를 향해 교동의 들판..

기획·특집 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