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뉴스와 기록을 더하다

라이프 91

셀피 전성시대

굳이 말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쑥스러운 일이다. 시대에 뒤떨어진 말이나 그만큼 시대의 변화를 느낄 수 있기에 언급해 본다. 휴대폰이란 것을 처음 접한 것이 기억을 더듬어보니 벌써 30년이 다돼 간다. 국산 제품은 기대밖의 얘기고 모토롤라나 레노버 등 외산 제품을 사용했다. 지금이야 노트북으로 불리는 랩탑으로 기사를 전송하는 시대지만 30년 전에는 원고지에 기사를 써서 편집부에 보내면 활자로 정판해 인쇄하는 정말 후진적인 사회문화였다. 휴대폰도 셀룰러폰에서 디지털 스마트폰으로 진화하고, 레노버에서 모토롤라를 인수하고, 삼성전자에서 1988년에 '벽돌폰'으로 불린 최초의 휴대폰 'SH-100'을 선보이는 등 변화와 진보를 거듭하고 있다. 한 때 접는 휴대폰으로 나왔던 폴더폰에 최첨단 ..

라이프 2023.05.31

왜 이리 바쁘지?

바쁘다 바뻐~ 누구나 예나 지금이나 살아감이 바쁘다. '바쁘다 바뻐'가 어느 개그 프로그램에서 나온 얘기지만 일상에서도 우스개 말로 유행처럼 사용됐다. '라떼는 말이야' 시절 얘기다. 근데 정말 바쁘면 '바쁘다 바뻐'를 말할 틈도 없다. 되는 대로 일부터 하고 마무리한 후에야 돌이켜 보며 '오늘도 바쁘다 바뻐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회사 일이 그렇다. 갑작스레 업무가 4배로 늘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그렇게 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짐작은 가나 확증은 없기에 캐묻기도 어렵다. 그런데 어쨌거나 엄청 바빠졌다. 회사가 이전 후 조직개편이네 인사이동이네 하며 어수선하다. 떠난 사람도 있고 떠날 사람도 있고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냥 남아 있을 사람도 있다. 난 떠날 사람에 속한다. 조직개편이..

라이프 2023.05.21

또 다시 하루를 열며

다른 듯하면서도 같은 일상... 한 때 새벽형 인간을 비롯해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 등 시간대 별 사람들의 생활 타입이 화두가 된 적이 있었다. 각자 주력하는 시간대는 모두 다르다. 살아감에 있어 어떤 시간대가 더 유익하고 유용한가 판단 역시 다르다. 이런 측면에서 각각 강조되는 내용이 달랐다. 각자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기에 어떤 타입이 우선된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다만 내가 어떤 타입에 해당되나 하는 관심은 높았다. 필자는 견습시절 새벽에 일어나 사스마와리를 돌던 일이 습관처럼 굳어진 것 같다. 어느덧 수십년이 됐지만 지금도 새벽이면 일어나게 된다. 의도적이지 않게 잠이 깨고 바로 일어난다. 그 시절은 반사적으로 일어나고 졸린 것도 힘든 것도 모른채 뛰어다녔다. 당시 한국일보는 한국언론 최초로 월..

라이프 2023.05.11

싱그러움과 상쾌함

요즘 아파트의 모습을 보면 입지와 동(棟) 위치에 따라 극을 달린다. 어느 단지는 숲속 콘도를 방불케 할 정도로 녹지 조경이 우거지고 어느 단지는 홍콩의 '닭장아파트'를 연상케 할 정도로 동만 빼곡하다. 홍콩의 고밀도 개발 대책으로 나온 닭장아파트는 좁은 도심의 주택난 해소를 위한 고육책이라지만 대한민국이 이를 닮아가는 모습은 딱하다.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역세권의 고밀도 개발(용적률이나 건폐율을 높여 가구 수를 늘리는 것)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실례로 경기도 수원의 한 전철역 주변에 짓고 있는 아파트는 용적률 499%에 건폐율은 23%정도에 불과하다. 정해진 부지에 초고층으로 동 수를 빼곡히 지을 수 있다는 얘기다. ​ 주변에 대형 쇼핑시설이 들어서고 환승역이 예정돼..

라이프 20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