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로그

[취재로그] 운정건강공원 뒤흔든 초록빛 대반전 현장

최고야님 2026. 10. 7. 16:35

작두콩부터 풍란숯정원까지 오감만족 비밀 공개
청년농부와 도시가 만든 ‘초록 놀이터’의 모든 것

‘제5회 파주시 도시농업박람회’ 현장 모습. 사진=newsnlog

 

파주 운정건강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던 ‘제5회 파주시 도시농업박람회’ 현장은 도시와 농촌·사람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 자리였습니다. ‘청년농부와 도시가 함께 만드는 초록 놀이터’라는 주제에 걸맞게 공원 전체가 생기 넘치는 체험과 전시의 장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생소한 이색 작물부터 청소년 텃밭까지 다채로운 볼거리

취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은 평소 도심 속에서 접하기 힘든 생소한 농작물들을 모아놓은 전시·체험관이었습니다. 목화·금화규·까치콩·작두콩·수세미·두메부추·오크라 등 사진으로만 보던 작물들이 실물로 정성껏 가꾸어져 있어 방문한 아이들과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제5회 파주시 도시농업박람회’에 많은 시민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newsnlog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정성껏 출품한 아기자기한 허수아비 작품들과 실제 농기계를 활용해 만든 포토존도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유쾌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관내 초등학생들이 직접 가꾸어 선보인 ‘한평 텃밭상자’ 중심의 청소년 도시농업 콘테스트와 ‘도시농업관리사 작품 전시전’은 도시농업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교육적 가치와 전문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과 가슴 따뜻한 나눔의 현장

박람회 현장은 눈으로 보는 전시를 넘어 손끝과 입으로 직접 경험하는 오감 만족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되었습니다. 바람떡 만들기를 비롯해 풍란숯정원·관엽정원 만들기·압화액자 제작·전통 다식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파주시장이 ‘제5회 파주시 도시농업박람회’ 축사하고 있다. 사진=newsnlog

 

여기에 청소년 페스티벌과 감성적인 버스킹·마술 공연이 어우러지며 공원 전체의 분위기를 한층 밝고 풍성하게 조성했습니다. 취재의 마지막 일정으로 살핀 잔디광장 텃밭정원에서는 도시농업의 진짜 가치인 나눔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성껏 재배한 친환경 쌈채소를 시민들과 나누고 도시농업관리사들의 기획 전시 작품을 기부하는 행사가 이어지며 축제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온전히 공유하는 뜻깊은 마무리를 보여주었습니다.

도심 속 생태적 삶을 제시한 파주 도시농업의 미래

손배찬 시장은 현장에서 “이번 박람회가 시민 여러분의 삶 속에서 초록빛 치유를 전하고 파주 도시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힘찬 도약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파주시 도시농업의 열기는 도심 속 생태적 삶을 꿈꾸는 많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도시와 농촌을 잇는 파주시의 초록빛 행보가 앞으로 어떤 건강한 결실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읍니다.

 

핵심키워드: 파주도시농업박람회 · 운정건강공원 · 도시농업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