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음 짙은 호수공원을 걸으며 마주한 시민들의 건강축제
주말을 맞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건강을 챙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일원에서 개최된 고양특례시 걷기연맹 주관의 '제5회 고양국제걷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입니다.
행사장 중앙 무대에서는 개막식 안내와 함께 코스별 출발 동선 및 주의사항을 알렸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가족, 연인, 친구 단위로 무대 앞에 모여 준비체조를 하며 출발을 기다렸습니다. 현장 한쪽에는 참가자들이 응원 문구와 소망을 남길 수 있는 대형 응원 현수막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자신만의 다짐을 적고 사인하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완보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
대회 코스는 일산호수공원 둘레길 및 외부로 한 바퀴 도는 5km와 8km 구간으로 구성돼 이틀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5km 구간은 노래하는 분수대를 출발해 호수교와 호반 화장실 인근을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도보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동선입니다.


초여름 녹음 아래 걸으며 느낀 일상 속 쉼의 가치
개막 선언과 함께 걷기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정해진 동선을 따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일산호수공원의 푸른 호수와 울창한 나무들이 만든 그늘 밑을 걸으며 도심 속 청량감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걸어가면서 경쟁적이지 않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걷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코스 중간중간 안내 요원들이 배치돼 안전한 도보 이동을 도왔으며, 참가자들은 호숫가 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걸음으로 걸어 갔습니다. 호수공원이라 오르막이 적고 평지 위주의 둘레길로 이어져 누구나 무리 없이 완보에 도전하는 어렵지 않은 코스였습니다.
5km 코스 걷기와 완보증이 안겨준 감동과 성취감
빠르지 않지만 느리지도 않게 걸음을 이어가니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결승선을 통과하자 현장 스태프들이 밝은 미소로 완주를 축하했습니다.

종합 안내 부스에서는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성명과 완보 거리가 정갈하게 기재된 공식 '완보증'을 발급해 주었습니다.
손에 쥔 완보증에는 고양특례시 걷기연맹의 정식 직인과 함께 '5km 완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습니다. 한 걸음씩 땀 흘려 완성한 결실을 증명서 형태로 받아 드니 마음에 뿌듯함과 소소한 성취감이 묵직하게 밀려왔습니다.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와 지역 사회 걷기 문화의 지향점
이번 제5회 고양국제걷기대회는 단순히 걷는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다 함께 모여 바쁜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되새기는 뜻깊은 장이었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부담 없이 발걸음을 내딛는 행위 자체가 최고의 휴식이자 예방 의학이 될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완보증을 가슴에 품고 돌아오는 길, 꾸준한 걷기가 안겨주는 정직한 활력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건강한 걷기 문화가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아 더 많은 시민들이 걷기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함께 나누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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