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뉴스와 기록을 더하다

논리와 생각 44

선거로 얻은 명예를 선거 후 멍에로 만드는 어리석음

투표는 끝나도 아직 선거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선거 때는 언론이 필요하다. 디지털 시대에 들어서면서 온라인 언론만큼 빠른 전파력을 가진 매체도 드물다. 휴대폰이 일상화되면서 뉴스도 휴대폰으로 본다. 인터넷이기에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어 TV보다 빠르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 매체가 크게 늘었다. 이른바 '라떼는' 이야기지만 과거에는 언론 하면 신문이 우선이었다. 방송은 지나가면 그만이기에 다시 보려면 방송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반면 신문은 보고 또 보고 필요 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었다. PC로 뉴스를 보게된 시절에도 신문의 힘은 여전했다. 이제는 휴대폰이 손안의 인터넷으로 자리 잡으면서 언론의 판도가 달라졌다. 이제는 신문이나 방송보다 와이파이, 휴대폰이다. 그래서인지 휴대폰으로 가능한..

논리와 생각 2026.11.06

정치인의 말·말·말… 무엇이 중한가

혹시나가 역시나?… 공약(公約) 어디 가고 공약(空約)만 남았나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거리와 전통시장은 물론 서민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시민의 손을 잡고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고 당선이 확정되면 그토록 간절했던 모습은 점차 옅어집니다. 시민을 향하던 발걸음은 뜸해지고 선거 때 쏟아냈던 약속은 언제 그랬냐는 듯 흐릿해집니다. 화장실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는 속담처럼, 선거 전후의 태도가 이와 다르다면 시민이 정치에 실망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당선 이후 시작되는 약속의 실천과 행정의 투명성선거는 정치인의 출세를 위한 과정이 아니라 시민에게 권한을 위임받는 엄중한 절차입니다. 당선은 약속을 지킬 기회를 얻..

논리와 생각 2026.10.29

12와 13, 숫자 상으로는 단 1 차이인데 의미는 왜 정반대일까

성경과 서양 문화권을 보면 참 흥미로운 숫자의 세계가 있습니다. 바로 숫자 12와 13인데요.단 ‘1’ 차이밖에 나지 않는 숫자지만 12는 ‘완전함과 구원’을 상징하는 반면 13은 ‘불운과 배신’을 상징하는 불길한 숫자로 인식돼 왔습니다.왜 이 두 숫자는 이렇게 극단적으로 상반된 의미를 가지게 됐을까요? 그 이면에 숨겨진 수학적이고 천문학적인 의미 그리고 성경적 배경을 정리합니다. 숫자 12, 하늘과 땅이 이뤄 낸 완벽한 질서고대인들에게 숫자 12는 세상의 완벽한 질서와 풍요를 뜻하는 수였습니다.천문학과 12진법의 완벽함 1년은 12달이며, 하루는 낮 12시간과 밤 12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늘의 운행 주기 자체가 12를 바탕으로 돌아갔기에 고대인들은 12를 신성한 주기로 보았습니다.수학적으로 안..

논리와 생각 2026.10.24

준비하는 마음일까, 흩날리는 낙엽에 마주한 늦가을의 상념

계절의 자리를 비워내는 나뭇잎들의 예비하는 자세 가을이 깊어갈수록 공원의 나무들은 자신만의 색채를 아낌없이 세상에 내려놓습니다. 근린공원의 산책로를 거닐며 나무들 사이를 바라보면 옅어진 나뭇잎 아래로 붉고 노란 잎들이 조용히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네요. 여름내 진한 푸름을 내보이며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던 나뭇잎들이 이제는 저마다의 소임을 다하고 아래로 내려앉을 준비를 마치는 모습 같아요. 땅 위에 수북히 쌓여가는 낙엽들을 보면 자연이 전해주는 순리에 마음조차 숙연해지고요. 화려했던 날들을 뒤로하고 아낌 없이 땅으로 돌아가는 나뭇잎의 모습을 보면 우리에게 전해지는 의미를 깨닫게 돼요. 삶에서 끊임없이 채워 넣는 것 못잖게 채운 모두를 비워내는 지혜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나지막이 전해주는 것 같아서요. ..

논리와 생각 202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