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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옆 공원에 붉은 단풍 양탄자처럼 펼쳐진 늦가을 풍경

공원 산책로에 내려앉은 단풍잎과 바스락거리는 낙엽길바람 끝이 제법 쌀쌀해진 10월의 하순,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공원 산책로는 가을의 정취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여름내 푸르름을 자랑하던 공원 나무들은 어느새 붉고 노란 옷으로 갈아입고 가는 계절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도블록 사이로 깔린, 바스락거리는 낙엽들은 마치 붉은 양탄자처럼 깔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쓸쓸한 가을의 정취를 전해줍니다. 공원 입구 안내판 뒤편으로 펼쳐진 수목들은 어느새 노랗고 붉게 물들어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잡습니다. 보도블록 위로 떨어져 쌓인 낙엽들은 마치 자연이 깔아놓은 폭신한 양탄자처럼 정겨운 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공원 안쪽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산책로 주변으로는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는 수목들이 있습니다. ..

사진과 영상 2026.10.17

강화 교동도 하루 여행, 거리별로 완성하는 섬 탐방 완벽 코스

교동대교 간소한 절차로 편하고 알찬 하루 여행의 즐거움주말을 맞아 도심의 분주함을 잠시 뒤로하고 차분한 휴식을 위해 강화 교동도로 하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교동도로 향하는 관문인 교동대교 검문소에서는 최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강화군과 해병대2사단이 지난 9월 14일부터 교동대교를 포함한 관내 민북지역 검문소 4곳에서 비대면 출입체계 시범 운영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오는 11월 27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동안 차량 통행량과 장비 운영 상황, 차량번호 인식률, 오류 사례, 대면 검문 전환 및 주민 불편 사항을 분석해 보완할 계획입니다. 현재 교동대교 검문소는 차량번호 인식과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활용한 비대면 체계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중입니다.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취재로그 2026.10.17

자유와 그리움·시간이 머물러 있는 섬, 교동도의 길을 걷다

서해 북단 접경지, 바다 너머 2.6km 거리에 북녘땅 한눈에 출입증 통행서 하이패스식 스마트 출입체계로 방문 편리해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은 지리적으로 서해 북단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교동도 북부 해안선은 휴전선의 남방 한계선과 맞닿아 있습니다. 황해도 연백평야와 마주한 이곳은 가장 가까운 해안 기준으로 북한과 약 2.6km 정도 떨어져 황해도 연안군과 배천군의 들판이 가까이 보이는 접경지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모여 삶의 터전을 일군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개발이 제한되면서 '시간이 멈춘 섬'이라는 고유한 이미지를 간직해 왔습니다. 강화도에서도 한참을 지나 섬으로 향하는 길은 설렘과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과거에는 교동도에 들어가려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기획·특집 2026.10.16

기차가 음식 서빙하는 덕은동 카페 누오보(NUOVO) 탐방기

한적한 주택가에서 만나는 유럽풍 감성에 분위기 더해 내부에 철로 구성, 인테리어 아닌 실질 배달시스템 주목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 위치한 '카페 누오보(CAFFE NUOVO)'는 모형 기차가 테이블로 메뉴를 배달해 주는 이색적인 서빙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간입니다.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하고 있어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조용하게 대화를 나누며 식사와 음료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카페 누오보 외관은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파사드로 꾸며져 있으며, 내부는 이국적인 유럽풍 인테리어로 조성돼 있어 들어서는 순간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매장 창가와 내부 전체를 감싸 도는 철로 시스템은 단순히 시각적인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주문한 메뉴를 직접 전달하는 실질적인 구성 요소로 작동하..

맛과 멋 2026.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