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뉴스와 기록을 더하다

2026/09 21

매운탕만 먹고 가긴 허전해서? 파주삼릉엔 왜 갔나

맑은 가을날에 수도권에서 가기 좋은 파주 당일 나들이얼큰한 메기매운탕 먹으니 바로옆 상쾌한 왕릉 숲길이 ‘손짓’ 하늘이 높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이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어딘가 가고 싶은 생각이 납니다. 그렇게 수도권에서 당일로 다녀올만한 곳이라면 파주삼릉도 좋습니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난 길을 천천히 걸으며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화려한 볼거리를 찾아다니기보다 조용한 숲길을 걸으며 잠시 쉬어가고 싶은 장소로 괜찮습니다. 그런 파주삼릉의 가을 숲길을 떠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음식이 하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맘때쯤 지인과 함께 먹었던 능골매운탕의 메기매운탕입니다. 이곳은 파주삼릉 가까이에 자리한 민물매운탕집입니다. 당시 점심시간 무렵 찾았는데 본관 앞에는 이미 순서를 ..

맛과 멋 2026.09.27

밖에서 한 끼, 집에서 한 상, 집밥으로 맛을 더하다

외식 즐거움에 집밥 한 끼의 특별한 맛국수·고기·채소 등 골고루 즐기는 한 상주문 음식 남은 요리와 냉장고 재료를 동원해 만든 요리 등 한 상 가득 음식을 차려 봤습니다. 그러다보니 접시마다 담긴 음식도 제각각입니다. 볶음면과 피자 조각부터 볶음밥·고기·튀김·메밀면·채소까지 골고루 담겼습니다.먹고 싶은 것을 가져다 먹는 한 끼입니다. 한 가지 메뉴만 주문해 먹는 식사와는 또 다른 묘미가 있습니다.밖에서 이렇게 여러 음식을 맛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나 매일 먹는 음식은 역시 집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화려한 메뉴는 없어도 이것저것 한 상 차리면 그것대로 맛이 좋습니다.그래서 요즘 생각하는 먹거리의 기준은 단순합니다.밖에서는 다양한 맛을 즐기고 집에서는 내 입맛에 맞는 한 끼를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맛과 멋 2026.09.26

산할아버지처럼 ‘구름모자’ 쓴 북한산

산 정상에 내려앉은 구름 보며 노래 한 소절 생각나늘 다른 모습 자연과 구름 보며 생명 의미 단상에 젖어 “산 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북한산 정상에 걸린 구름을 바라보다 문득 오래된 노래 한 소절이 떠올랐습니다. 포크록 그룹 산울림의 동요 같은 노래 ‘산할아버지’입니다.산에 구름이 걸리는 것은 흔한 자연현상입니다. 무심코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그것을 보고 산 할아버지가 구름모자를 썼다고 생각했습니다.참 의미있는 발상입니다.그런데 이날 북한산을 바라보던 제 눈에도 정말 그렇게 보였습니다. 거대한 북한산이 할아버지처럼 버티고 앉아 하얀 구름모자를 푹 눌러쓴 듯했습니다.구름을 보고 있으면 자연이 참 대단하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에는 수없이 많은 구름이 떠다니지만 똑같은..

사진과 영상 2026.09.26

사람과 숫자 그 불가분의 관계

태어나면서부터 죽는 순간까지 삶의 모든 것이 숫자 언어가 사람 흩어놓아도 숫자는 사람 잇는 역할하나 사람은 숫자의 맹신자인가 아니면 숫자의 노예인가. 태어나면서부터 죽는 때까지 숫자에 얽매인다. 아니 그 이후에도 숫자는 사람에게 늘 가까이 있다. 이런 일생을 사람이 만든 것인가, 신이 만든 것인가. 숫자에 대한 의구심은 계속된다. 성경 속 바벨탑 이야기가 있다. 사람들이 같은 언어를 쓰면서 하늘에 닿는 탑을 쌓으려 하자 신은 언어를 뒤섞어 서로 소통하지 못하게 했고 사람들을 온 땅으로 흩어지게 했다. 그런데 숫자는 흩어진 사람들을 다시 소통하게 했다. 여기서 또 의구심이 생긴다. 언어는 다르게 되면서도 숫자는 왜 공통으로 남았을까. 일각에서는 처음부터 인류가 같은 숫자 표기법을 사용했던 것은 아니다라..

논리와 생각 202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