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서부터 죽는 순간까지 삶의 모든 것이 숫자 언어가 사람 흩어놓아도 숫자는 사람 잇는 역할하나 사람은 숫자의 맹신자인가 아니면 숫자의 노예인가. 태어나면서부터 죽는 때까지 숫자에 얽매인다. 아니 그 이후에도 숫자는 사람에게 늘 가까이 있다. 이런 일생을 사람이 만든 것인가, 신이 만든 것인가. 숫자에 대한 의구심은 계속된다. 성경 속 바벨탑 이야기가 있다. 사람들이 같은 언어를 쓰면서 하늘에 닿는 탑을 쌓으려 하자 신은 언어를 뒤섞어 서로 소통하지 못하게 했고 사람들을 온 땅으로 흩어지게 했다. 그런데 숫자는 흩어진 사람들을 다시 소통하게 했다. 여기서 또 의구심이 생긴다. 언어는 다르게 되면서도 숫자는 왜 공통으로 남았을까. 일각에서는 처음부터 인류가 같은 숫자 표기법을 사용했던 것은 아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