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뉴스와 기록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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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름이 아니었네' 백구옥에 가니 100년 세월이 있었다

오랜 풍파 견뎌낸 제주 전통 돌집의 형태 고스란히 간직 검은 돌담 너머로 펼쳐지는 평대리 바다 풍광 오션뷰 만끽 성게·톳·흑돼지 맛 일품… 오래된 제주집에 오늘의 제주맛 제주 동쪽 해안도로를 달리다 구좌읍 평대리에 들어서면 바다와 돌담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올여름 제주 여행길에서 찾은 ‘백구옥’도 그 길에 있었습니다. 백구옥. 처음 식당 이름을 들었을 때는 사람 이름인가 싶었습니다. 알고 보니 ‘백년 된 구옥(舊屋)’으로 의미가 깊었습니다. 오랜 풍파의 세월을 견딘 제주 전통가옥을 살려 음식점으로 꾸민 데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마당에 들어서니 풍경부터 달리 보였습니다. 낮은 지붕 아래 검은 제주 돌로 쌓은 벽이 남아 있고, 그 앞으로 제법 넓은 잔디마당이 펼쳐집니다. 돌담과 나무, 오래된 집..

맛과 멋 2026.10.01

제주서 돌을 팠더니 ‘콸콸’ 이름도 수상한 ‘탕탕물’이 뭐길래

제주 하도리에서 우연히 만난 용천수… 이름도 장소도 낯설어 철새도래지 습지 어우러진 숨은 풍경… 파란 하늘색 탄성 절로 제주를 여행하다 보면 유명 관광지보다 우연히 만난 작은 풍경 하나가 더 오래 기억에 남을 때가 있습니다.올여름 제주 여행길에서 만난 ‘탕탕물’도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돌담 사이에 물이 고여 있는 작은 연못쯤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곁에 세워진 안내판을 읽고 나니 그냥 지나칠 곳이 아니었습니다.탕탕물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용천수입니다. 1980년대 도로를 정비하기 위해 돌을 파내다가 물이 솟아나자 샘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제주에서 물은 특별합니다. 화산섬 특성상 빗물이 땅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기 때문에 예부터 땅속을 흐르던 지하수가 해안가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는 마을 사람들의 삶과..

라이프 2026.10.01

자전거 펌프질은 옛말? 손바닥만한 녀석이 바람을 넣다니

손펌프 대신 직접 구입한 휴대용 전동 공기주입기작지만 상당히 쓸모… 라이딩 준비에 마음도 든든 자전거를 타려면 의외로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헬멧이나 장갑처럼 눈에 띄는 장비도 있지만 출발하기 전에 반드시 살펴야 하는 것이 타이어 공기압입니다. 예전에는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을 넣으려면 손펌프부터 찾았습니다. 몇 번만 펌프질하면 될 것 같지만 공기가 부족한 타이어를 제대로 채우려면 생각보다 힘이 듭니다. 특히 라이딩을 자주 하게 되면 출발할 때마다 타이어 상태를 살피는 것도 작은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휴대용 전동 공기주입기를 직접 구입했습니다. 제품 자체는 한 손에 잡힐 정도로 크지 않습니다. 본체에는 공기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작은 표시창과 조작 버튼이 있고, 한쪽에는 짧은 공기 호스..

라이프 2026.10.01

또 하나의 가족

'또 하나의 가족' 아주 오래전 한 전자업체의 광고 카피입니다. 회사 전자제품을 가까이 두고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그처럼 반려동물도 또하나의 가족인 세상이 된 듯합니다.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을 넘어 현재는 약 1546만 명입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조사결과로 여기서 굳이 내용을 밝히지 않아도 될만큼 곳곳에서 많은 반려동물을 보게 됩니다.반려동물은 개, 고양이가 일반적이고 고슴도치, 햄스터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우리집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개를 키우는데 이른바 믹스견으로 불리는 말티즈 혼합종입니다.식구들이 이 녀석을 얼마나 이뻐하고 애지중지하는지 개를 키우는게 아니라 어린 막둥이 같습니다. 정말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개 유치원도 있습니다. 남들은 손자, 손녀 손잡고 유치원 보내..

논리와 생각 2026.10.01